
거짓말 없는 세상에 살던 남자가 어느날 거짓말 하는 법을 배운다. 그는 하룻밤 사이 <급>조달한 거짓말 열개를 계명으로 <급>제작하여, 두개의 피자박스에 적어 모두에게 공표한다. 원시적 형태의 종교가 탄생하는 순간이다.

사실인지 아닌지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경우 - <거기엔 아무것도 없다>고 무식한 티를 팍팍 내며 뇌까리기보다, 무언가 좋은 게 있다고 <믿는> 게 낫다. 영화를 따라 <거짓말>을 정의하다가, 종교와 <거짓말>을 같은 개념으로 놓아도 크게 불쾌하지 않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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